네이버/네이버 플레이스 마케팅

대부분 사용자는 단어로 검색하지 않나요?

신마성 2025. 4. 23. 16:27

네이버 사용자 vs 마케터, 시선의 차이를 이해하자

 

블로그 키워드를 정리하다 보면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어요.

“요즘 누가 문장처럼 길게 검색해요?”

“다들 그냥 ‘루테인 복용법’, ‘성수 브런치카페’처럼 단어만 검색하잖아요?”

맞는 말이에요.

실제로 네이버 사용자 대부분은 짧은 단어 위주로 검색합니다.

 

하지만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 즉 마케터의 시선은 달라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같은 검색행동을 두고

사용자 vs 마케터의 시선 차이를 비교해볼게요.


1. 사용자 입장: 단어로 빠르게, 간단하게

네이버 사용자들은 대부분 짧고 핵심적인 단어만 조합해서 검색합니다.

  • 루테인 복용법
  • 성수 브런치카페
  • 유산균 추천
  • 다이어트 식단
  • 공기청정기 비교

왜 이렇게 검색할까요?

  • 간단해서 빠르니까요.
  • 모바일 검색 환경에서는 특히 긴 문장을 입력하기 불편해요.
  • 검색어 추천(자동완성)도 대부분 단어 기반이라 그대로 클릭하게 되죠.

→ 사용자들은 ‘최소한의 단어’로 ‘최대한 빠른 정보 접근’을 원합니다.


2. 마케터 입장: 단어는 단서일 뿐, 진짜 의도를 찾아야 한다

반대로 마케터는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 사람이 왜 이 단어를 검색했을까?"

"진짜 알고 싶은 건 뭐지?"

예를 들어 “성수 브런치카페”를 검색했다고 해볼게요.

사용자가 궁금한 건 단순히 가게 이름이 아니라,

  • 조용한 분위기일까?
  • 주차는 가능한가?
  • 브런치 퀄리티는 어때?
  • 가족끼리 가도 괜찮을까?

이런 구체적인 상황, 조건, 감정이 숨어 있는 거죠.

그래서 마케터는 단어형 키워드만 따라가선 부족하고,

문장형 키워드검색자의 의도를 콘텐츠로 풀어줘야 합니다.


사용자와 마케터의 시선 비교

항목 사용자 입장 마케터 입장

검색 방식 단어 위주 (빠르고 간단하게) 문장형 의도 분석 (왜 검색했는지)
예시 검색어 성수 브런치카페 성수에서 조용하고 주차 가능한 브런치카페 있을까?
기대 결과 빠른 장소 리스트 후기, 실제 경험, 조건별 추천
콘텐츠 설계 기준 짧은 키워드에 반응 질문형 키워드로 신뢰감 전달

실무 적용 팁

  • 제목에는 단어형 + 문장형 키워드 조합
  • 예: "성수 브런치카페 추천 | 주차도 되고 분위기도 좋은 곳"
  • 본문에는 검색자가 궁금해할 포인트 중심으로 구성
  • 예: “주차가 가능한지, 조용한지, 직접 가보기 전엔 알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다녀와봤어요.”
  • 소제목에는 단어형 키워드로 깔끔하게 정리
  • 예: "성수 주차 가능한 브런치카페 TOP 3"

→ 이렇게 하면 검색 유입과 정보 전달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요.


마무리 정리

검색자는 단어로 검색하지만,

마케터는 문장 속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단순히 키워드만 나열된 콘텐츠가 아니라

사람과 검색엔진 모두에게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요.